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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맘스터치, 도쿄 직영 1호점 개점…"2주치 1만3000석 예약 마감"

맘스터치가 일본에 해외 첫 직영점을 열었다.맘스터치는 16일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하고 일본 QSR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3주 간 운영한 팝업스토어의 폭발적인 현지 반응에 힘입은 반년 만의 정식 진출이다.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시부야 직영점을 통해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와 경험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브랜드 고유 가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일본 외식 시장에 안착하여 향후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스 캠프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일본 직영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들어선 약 418㎡, 220석(B1~2F, 총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둬 일본인과 해외 관광객들로 상시 붐비는 등 브랜드 경험 제공과 홍보를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판단이다.판매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일본인 대상의 사전 조사에서 검증된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시부야 맘스터치’ 정식 개점에 앞서 현지 기대감도 가히 폭발적이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으로 운영되는데, 16일 정식 오픈 전부터 이미 2주 치 예약석인 1만3000석이 조기 매진됐다.맘스터치는 ‘시부야 맘스터치’ 직영점 운영과 더불어 일본 시장에서 가맹사업을 이어갈 파트너사를 발굴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6 14:50
생활문화

[올해의 히트상품] 먹방벤쳐스 엠브이랩..IoT 기술 접목, 24시간 무인 운영

(주)먹방벤쳐스는 푸드컨텐츠를 외식사업에 접목해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주)먹방벤쳐스는 프랜차이즈 본사만 벌어가는 가맹사업을탈피하고자 갑 과 을 관계가 아닌 동반자 관계를 강조하고 있고 그 중심에 무인카페 엠브이랩이 있다.무인카페 엠브이랩은 10~15평의 부담스럽지 않은 규모와 저렴한 유지비로 매장을 7일 이내 오픈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돼있고 현재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2010년대 우리나라에서 카페 창업은 노후자금으로 소일거리 및 지속적인 수익거리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 자본금, 부대 비용, 관리비용이 만만치 않게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카페는 포화상태다. 음식점 보다 쉬워 창업을 하지만 막상 만만치 않은 유지비용과 인건비에 그만큼 문을 닫는 확률도 높아 폐업을 하는 경우가 잦은 분야가 카페 창업이다. 그러기에 무인 시스템이 빨리 적용된 분야 역시 카페 창업이다. 무인매장에 있어 가장 큰 장점은 인건비가 들지 않고, 관리가 용이하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는것이다.엠브이랩은 이러한 부분에서 창업의 부담감을 많이 줄여준다. 투자 규모에 맞추어 상권 및 매장 조건을 컨설팅하고, 인테리어 등 비용 부담이 많은 부분은 창업주에게 자율성을 주며, 장비 및 시스템은 렌탈을 통해 초도 비용을 대폭 줄여 창업의 부담을 줄였다. 장비 및 시스템도 IoT기술을 접목해 운영 유지 관리를 앱으로 한번에 할 수 있다. 커피 음료의 맛과 질은 캡슐형태로 일정함을 유지하며, 위생적으로 관리가 쉬워 매장당 10분에서 20분 정도면 충분해 노후 연금과 같은 창업이라 할 수 있다.향후 무인 로봇과 협동 로봇을 활용, 고객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푸드콘텐츠도 준비를 하고 있다. 2023.12.28 16:14
산업

"한 가지만 팔아선 어렵다"...외식업계 '빅블러' 현상 확산

외식 업계가 본업을 넘어 외도를 서슴지 않고 있다. 버거 업체가 피자 브랜드를 선보이는가 하면 라면을 팔겠다는 치킨 업체도 등장했다.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이른바 '빅블러 현상'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소비자 입맛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맘스피자'를 등록했다.맘스터치앤컴퍼니는 기존에 선보였던 피자 브랜드 '붐바타'와 지난해 인수한 '피자헤븐'을 맘스피자로 통합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기존 맘스터치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복합매장 형태로 가맹점 확대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내년까지 매장 200개를 여는 것이 목표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3월 '노브랜드 피자'를 론칭했다. 노브랜드 피자는 가맹점주의 부담을 더는 전략으로 점포를 늘린다는 전략이다.가맹사업 정보제공 시스템에 따르면 노브랜드 피자의 가맹금 사업자 부담금은 가입비, 교육비 등을 포함해 1억692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미노피자 등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가맹금 사업자 부담금 합계 평균(2억2028만원)의 약 70% 수준이다.굽네 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 역시 이미 피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븐을 활용한 치킨 메뉴를 선보였던 만큼 추가 투자 비용 없이 피자 시장 진출이 쉽다고 판단해서다.반대로 피자 업계는 치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최근 한국파파존스는 서울 용강동에 '마마치킨' 본점(마포점)을 내고 운영을 시작했다. 연내 두 번째 직영점을 개점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해 오는 2035년까지 전국 1000여 개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외식 프랜차이즈들은 라면 사업에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달 치킨 소스를 활용한 '교촌 레드시크릿 볶음면'과 '교촌 블랙시크릿 볶음면'을 출시하고 라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레드소스와 블랙시크릿소스는 간장소스, 허니소스와 함께 교촌의 대표 소스다.교촌치킨 관계자는 "치킨 제품과 함께 먹을 때 더 맛있는 볶음면 형태로 출시해 향후 '치맥'(치킨과 맥주), '치밥'(치킨과 밥)에 이은 '치면'(치킨과 면)이라는 새로운 외식 문화를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죽을 주력 메뉴로 삼던 외식기업 본아이에프도 라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일본식 라면 전문점 '멘지'를 인수했다. 올해는 멘지 서울 홍대점을 열기도 했다.이처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한 회사들이 다른 시장으로 발을 넓히는 것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규 브랜드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외식 트렌드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도 업체 간 다브랜드화의 한 요인"이라며 "경쟁 심화와 이익이 정체되면서 내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저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원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해 기존 시장의 경쟁만 더욱 높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치킨은 물론 피자, 라면 시장도 이미 포화상태"라며 "다른 브랜드지만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지닌 신규 브랜드로 인해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결국 기존 가맹점주들의 매출만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29 07:00
경제일반

'BBQ 빌리지' 울산에 가맹 1호점 오픈…"특화매장 늘릴 것'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BBQ 빌리지' 가맹 1호점(성남점)을 울산 중구에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오픈한 BBQ 빌리지 울산 성남점은 지난해 12월 6일 선보인 서울 송파구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직영) 이후 첫 가맹점이자 두 번째 BBQ 빌리지 매장이다. 송리단길점은 오픈 이후 매출이 40% 이상 성장하는 등 크로스오버 프리미엄 매장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BBQ 빌리지 관련 가맹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BBQ는 이번 오픈을 기점으로 BBQ 빌리지의 가맹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울산 성남점은 약 130평(약 446㎡), 144석 규모로 주요 상권과, 먹자골목이 형성 되어있는 젊음의 거리에 자리잡았다. BBQ 빌리지는 기존 치킨 매장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복합외식문화공간이다. 치킨 외에 베이커리, 커피, 화덕피자, 파스타 등 약 190종의 메뉴를 판매한다. 특히 브로드웨이 극장을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울산 성남점에서는 ‘몽블랑’ ‘크림치즈 베이글’을 포함해 총 15종의 베이커리와 ‘프로슈트 올리브’ ‘트러플 풍기’ 등 정통 이탈리안 화덕피자 4종도 판매한다. 주문 시 반죽부터 화덕으로 직접 굽는 과정까지 직접 볼 수 있다.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윤홍근 회장은 “이번 울산 성남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 및 상권에 가맹사업을 전개하여 고객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나아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중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BBQ 빌리지 모델을 론칭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03 14:12
산업

한화갤러리아, 김동선 주도 파이브가이즈 운영 자회사 설립

한화갤러리아가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운영을 맡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설립한다. 한화갤러리아가 1일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론칭 준비팀을 이끈 오민우 팀장을 에프지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에프지코리아의 지분 100%를 보유한다.서울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오 신임 대표는 여러 글로벌 외식 브랜드를 거쳐 2021년 한화에 합류했다. 그는 주요 인력과 함께 홍콩 파이브가이즈 매장에서 6주간 운영 관련 교육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으로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며 "에프지코리아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파이브가이즈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화갤러리아는 오는 6월 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인 강남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강남점은 2개 층 618㎡(184평) 규모에 150여개 좌석을 갖췄다.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인기 있는 버거로 알려져 있다. 주방에 냉동고와 타이머, 전자레인지 등을 두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매일 패티를 직접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2000년대 초 가맹사업을 시작한 뒤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으로 글로벌 매장을 넓혀왔고,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이 5번째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진출을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월 한화솔루션에서의 인적 분할을 통해 독립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01 14:28
경제

[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 압도적인 비주얼과 가성비로 론칭 때부터 주목, 청담물갈비

성공드림에프앤비 –청담물갈비 창업자 입장에서 브랜드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모두 다르겠지만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튼튼한 본사와 단기간이 아닌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한 경쟁력이 있어야 창업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많은 외식 브랜드들이 창업시장에 쏟아지고 있고 치열하게 서로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인 비쥬얼과 가심비로 론칭 때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지난해 5월 1호점을 시작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 ‘청담물갈비’는 앞서 얘기한 브랜드 선택 기준에 부합되는 브랜드로 론칭 후 빠른 가맹점 확산 보다는 내실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을 하지 않았으며 최근 6호점 주안역점을 계약하며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담물갈비’의 성공 비결은 간단하다. 확실한 차별성과 맛으로 한번쯤은 꼭 와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대표메뉴로는 1인 14,500원에 판매되는 산더미물갈비와 산더미불고기를 들을 수가 있는데 메뉴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산더미처럼 높게 쌓아 올린 것이 포인트로 메뉴 제공 시부터 압도적인 비쥬얼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최근 출시 한 밀푀유전골도 비쥬얼과 맛에서 호평을 받으며 사랑을 받고 있다. 창업혜택으로는 10호점까지 창업비용에 대한 현금지원 및 1+1 마케팅 비용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 중이다. 22년도 본격적인 가맹 확장에 나선 ‘청담물갈비’는 예비창업자분들의 신규창업 및 업종변경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횡보가 더욱 기대가 된다. 2022.02.25 17:30
경제

코로나19에도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여전

코로나19 사태에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대부분이 매출 감소에 시달렸지만, 본사의 '갑질'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받은 '2020년 소상공인 불공정거래 피해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가맹점주의 약 4분의 1이 각종 이벤트 참여를 강요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진공은 지난해 8∼10월 전국 17개 시·도 외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14개 업종의 가맹사업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가맹점주의 지난해 연평균 매출액은 3394만원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 2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21.6%), '2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18.9%) 순이었다. 특히 가맹점주의 77.1%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했다. 그런데도 본사의 각종 '갑질' 사례는 끊이질 않았다. 점주들이 겪은 불공정 사례(복수응답)로는 '가맹점주에 대한 상품·용역의 공급 또는 영업의 지원 등을 부당하게 중단 및 구입 강제'가 2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출액 등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 제공'(27.1%), '광고·판촉·이벤트 참여 강요 및 비용 부담 강요'(23.6%), '정보공개서 등 중요 서면을 미제공 또는 지연 제공'(21.5%), '가맹본부의 과도한 감독행위'(16.1%), '인테리어 업체 선정 강요, 작업 지연'(11.3%) 등의 순이었다. 가맹점주가 거둔 매출액은 본사가 약속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상 매출액 대비 실제 매출액 수준은 '75% 이상 100% 미만'이라는 대답이 73.9%로 가장 많았다. 100% 혹은 이를 초과했다는 응답은 15.2%에 그쳤다. 이와는 반대로 인테리어 비용은 정보공개서에 쓰여 있는 액수를 웃도는 경우가 많았다. 정보공개서상의 인테리어 비용 대비 실제 비용 수준은 100%를 초과했다는 응답이 55.8%로 절반을 넘었다. 100%라는 대답은 22.7%, '75% 이상 100% 미만'이라는 대답은 19.7%에 머물렀다. 특히 100% 초과 응답은 2019년 31.7% 대비 24.1%포인트나 올랐다.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었는데도 인테리어 부담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0.10 10:46
경제

'갑질 안한다' 공정위, BBQ 등 6개 가맹본부 자율규약 승인

국내 간판 6개 외식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맹점에 갑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제너시스BBQ·놀부·이랜드이츠·롯데GRS·투썸플레이스·맘스터치앤컴퍼니 등 6개 가맹 본부와 '외식 가맹 사업 거래 공정화를 위한 자율 규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율 규약에는 필수 품목 지정 최소화, 장기 점포의 안정적 계약 갱신, 내부 분쟁 조정 기구 설치·운영, 직영점 운영 의무, 공정 거래 및 상생 협약 체결과 충실한 이행,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등이 담겼다. 필수 품목이란 '반드시 가맹 본부 혹은 본부가 지정한 곳으로부터 공급받아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6개사는 이 품목을 최소화하고 기타 공산품은 가맹점주 단체화 사전 합의 없이 필수 품목으로 지정하지 않는다. 이밖에 가맹점주와의 분쟁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내부 분쟁조정위원회도 설치해 운영한다. 이때 가맹점주가 추천한 인사를 구성원에 포함하고, 설치·운영 절차 및 방법은 가맹점주에게 공개한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이날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자율규약 참여사들의 이런 노력은 외식 가맹사업의 양적 발전, 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도소매·서비스 업종에 속한 다른 가맹본부에도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6.25 15:35
경제

치킨·커피 가맹점 5곳 중 1곳 연매출 1억 미만

전국 치킨·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5곳 중 1곳은 연 1억원의 매출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가맹점 수는 25만8889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이중 외식업 가맹점이 12만9126개(49.9%)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7.6%), 도소매업(22.5%) 순이었다. 외식업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2019년 기준 3억1100만원으로 1년 전 대비 100만원(0.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킨 업종은 전년보다 11.9% 늘어난 2억63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매출액 1억원 미만인 치킨 가맹점도 전체의 21.6%나 됐다.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39.8%로 가장 많았고,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이 25.3%, 3억원 이상이 13.3%였다. 카페 가맹점 역시 연평균 매출액은 2억3200만원으로 전년보다 0.4% 늘었지만, 매출 1억원 미만 점포 비중이 22.4%나 됐다. 이 밖에 피자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2억7300만원(0.4%↑), 한식은 3억5900만원(3.5%↓), 제과제빵은 4억4만원(1.3%↓)으로 집계됐다. 전체 외식업종의 폐점률은 12.3%였는데 매출이 많이 감소한 한식 폐점률이 13.7%였고 치킨(11.4%), 제과제빵(9.8%), 커피(8.7%), 피자(8.0%)가 뒤를 이었다. 세탁소와 미용실 등 서비스업종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2019년 기준 1억3100만원으로 7.7% 줄었다. 편의점 등 도소매업종의 평균 매출액은 5억5700만원으로 한 해 전 대비 0.4% 줄었다. 편의점의 연 매출은 5억6500만원(-1.1%), 화장품은 3억9,000만원(-8.7%), 농수산물은 3억1900만원(-6.7%)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2019년 말을 기준으로 한 만큼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지난해 연평균 매출은 더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햇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04 16:32
경제

SPC그룹 허영인 회장, 국내 최초 ‘GRLC’ 베스트파트너상 수상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 5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서 열린 ‘글로벌 레스토랑 리더십 컨퍼런스(Global Restaurant Leadership Conference, 이하 GRLC)’ 시상식에서 국내 기업 중 최초로‘올해의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GRLC는 글로벌 식품기업 CEO들과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외식 분야 발전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글로벌 식음료 분야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싱가포르 관광청 후원으로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GRLC에서는 파트너십·성장·혁신·커뮤니티 서비스 등 4가지 부문에 걸쳐 우수한 식음료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며, 전 세계 식음료기업 CEO,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패널 100여 명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스타벅스(2016년), 졸리비(2017년), 코스타커피(2018년) 등 세계 유수의 식음료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다.허영인 회장의 SPC그룹이 수상한 ‘파트너십’ 부문은 글로벌 확장 및 현지화에 뛰어난 업적을 보인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SPC그룹은 중국 톈진공장 준공과 가맹사업 확대, 미국 핵심상권 성공적 진출, 싱가포르 주얼창이 내 4개 브랜드 동시 입점, 캄보디아 조인트벤처 설립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SPC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F&B 시장에서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허영인 회장의 SPC그룹은 미국, 중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국에 400여 개 해외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캄보디아에 현지기업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동남아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1.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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